2024년 광주에서 검거된 학교폭력 및 소년범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검거 인원은 708명으로 전년(599명) 대비 18.2% 증가하였고 소년범은 2,460명으로 13.3% 감소(2,838’23년 → 2,460’24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의 경우 대상자별로는 학교 밖 청소년(252명)과 중학생(232명)이 범죄와 비행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초등학생은 성폭력52.6%의 비중이 높고, 중ㆍ고등학교 및 학교밖 청소년은 상해ㆍ폭행과 같은 신체적 폭력이 절반 가량
소년범의 경우 절도나 폭력・마약사범은 줄었으나, 성폭력과 도박 등 풍속사범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맞춤형 청소년 선도ㆍ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을 펼친다.
특히, 최근 증가 추세인 청소년 도박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및 전문기관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업하여 실태조사 및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에 적극 연계하기로 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범죄분석에 따른 학년별 특성에 맞춰 SPO・전문가 합동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학교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아웃리치 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 및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실무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한편, SPO 및 현장활동 종사자 間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경찰은 물론, 학교ㆍ학부모ㆍ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