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진행됐으며, 고등반 학생 60여 명과 인솔교사 등 총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입국 초기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박물관 견학을 통해 천연염색의 역사, 나주 지역에서 염색문화가 발달한 배경, 자연친화적인 염색의 가치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특산 염료인 ‘쪽(藍)’을 이용한 염색 체험을 통해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한편, 새날학교는 지난 2007년, 광주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고려인 자녀 대상 대안학교다.
현재는 고려인 자녀뿐 아니라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다문화 공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