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사학기관과의 대화 창구 마련을 통해 전북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별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독서·인문교육 △수업혁신 △진로진학 △교육활동 보호 △환경·사회·윤리경영(ESG) 실천 등 올해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소개하고 각 학교에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질의답변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입학전형 발표 전 학급수와 학급 학생 인원을 미리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한 시립학교장의 요청에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학령 인구의 변화, 지역 여건과 교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입학전형 발표 전 8월 초까지는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준화 지역의 탄력적 정원 조정 제도 보완과 관련해서는 “향후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와 선순위 지망 배정률을 고려한 탄력적 정원 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농어촌 지역 학급당 정원 축소 △원거리 지역 고등학교 통학비 부담에 따른 지원 △3식 운영 학교 조리실무사의 처우 개선 등의 내용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전북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