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는 도내 농생명 산업 관련 국‧공립 혁신기관, 대학, 지역 연구기관 등 도내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총괄위원회 ▲혁신기획단 ▲자문위원회 ▲5개 분과(그린바이오‧푸드테크‧스마트농업<원예>‧종자‧반려동물)로 구성됐다.총 119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며, 농생명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연구 및 기업·농가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1기 위원회가 미래 기술 기반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했다면, 2기부터는 기업과 농가를 직접 찾아 실질적인 애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내 ‘농생명 기술 SOS 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농가의 기술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현장 지원뿐만 아니라, 도내 농생명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퀀텀점프 전략’도 추진한다. 해결 가능한 기술적 어려움은 연구기관과 전문가를 즉시 연결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장기적 해결이 필요한 사안은 분과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킨 후 정부 건의 및 국책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제2기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만큼, 도내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승용 민간위원장은 “위원회가 기업과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혁신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많은 기업과 농가들이 기술적 애로사항을 적극 접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 연구개발, 기업·농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도내 농생명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