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등생 구강 건강 프로젝트 시동 충치야 물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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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초등생 구강 건강 프로젝트 시동 |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정읍시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보건소가 오는 11월까지 충치 예방과 치아 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튼튼이(齒) 스쿨' 운영에 돌입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32개 초등학교 30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치아우식증(충치)이 빈번히 발생하는 학령기 아동들에게 올바른 구강 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스스로의 구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직접 구강보건 이동버스를 타고 학교 현장에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아를 더욱 견고하게 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바니쉬를 도포한다. 또한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르게 칫솔질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도도 실시한다. 특히 초등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사용할 영구치 교합면의 홈을 미리 메우는 '치아 홈 메우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구강 건강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 성인이 돼서까지 올바른 구강 관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