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옹동면과 칠보면에서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 현판 전달식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관함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을 단위 협약식이 함께 진행되며 지역 사회의 생명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농약 음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15개 읍‧면‧동, 98개 마을, 총 2183가구에 보관함이 보급됐다.
한편, 손희경 보건소장은 “농약 안전 보관함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장치”라며 “농약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한 홍보와 관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