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북구에 따르면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와 ‘건강 북구 달빛 운동 교실’ 등 2개의 건강증진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 밴드 등 디바이스를 통해 보건소 방문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만성질환 발병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직장 소재지가 북구인 만 19세~64세의 성인 중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이 1개 이상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10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이후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발된 자에게는 맞춤형 건강 상담 및 교육, 건강 정보 제공, 신체활동 미션 부여 등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가 6개월간 지원된다.
서비스 지원이 종료되면 최종 건강검진과 종합 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 계획 목표 달성 여부가 평가되고 사업 참여 전후의 건강 상태 비교를 통해 참여자가 앞으로도 건강 관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주민들의 주요 산책 공간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 북구! 달빛 운동 교실’ 사업도 이달부터 개시한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장(용봉동) ▲문화근린공원(문흥동) ▲가작어린이공원(삼각동) ▲산동교 친수공원(동림동) ▲시화문화마을 광장(각화동) ▲천변 두물머리(임동) 등 6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달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에어로빅, 건강 체조, 파워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의 주도하에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 3회(월·수·금) 제공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및 ‘건강 북구 달빛 운동 교실’ 사업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북구 보건소(☎062-410-8898, 8489)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구는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