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술놀이터 운영은 지난해 전당재단과 남원시가 콘텐츠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두 기관은 오는 3월 2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어린이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19종을 진행한다. 이번 3월에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 자연과 인간의 소통과 공존을 생각하며 친환경 작품을 만드는 ‘초록이 숨 쉬는 공간’, 아시아 여러 나라의 건축물을 탐색하고 3차원 펜을 활용해 상상 속 도시를 창작하는 ‘각양각색 건축도시’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전당재단과 남원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하우펀 예술놀이터’를 열고 교육 프로그램 10종을 공동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들 기관은 올해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 Fun) 11’을 위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올해도 남원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남원시와 협력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