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전북자치도가 암 조기검진 독려, 의료 지원 확대, 암 생존자 통합 지원 등 실질적인 암 예방 정책을 추진해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또한, 전주시 김가연 주무관과 익산시 최지혜 주무관, 대자인병원 최병관 병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남원시는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각 기관이 함께 이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2024년 도내 암 검진 수검률을 42.88%까지 끌어올려 전국 평균(42.03%)을 상회하며, 광역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수검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노력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율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2023년 전북의 암 사망률 또한 광역도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도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주간(3월 17일~21일)을 운영하며 도민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유도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 전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생활, 정기검진 등 실천 강조) △도·시군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도민 참여형 암 예방 거리 캠페인 등이 시군별 특색에 맞춰 진행됐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활 속 실천과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치료”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암 관리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