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올해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어울림학교 153개교, 원도심학교 52개교, 농촌유학 운영교 28개교를 운영한다.
소규모학교 정책은 도심과 농어촌의 작은 학교가 지역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에서의 배움이 삶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 협력형으로 운영하고 있고, 작은 학교로의 학생 유입과 지역 특색에 맞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원도심학교는 지난해 대비 학교당 평균 130여만 원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해 학교와 지역의 특색에 맞춰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심속 작은학교(원도심학교) 공동통학구를 신설하고 동일 행정동(동단위) 학생에 한해 전·입학을 허용, 작은 학교로의 학생 유입의 길을 열어 놓았다.
이를 통해 원도심학교 활성화는 물론 인구밀집 지역 과대학교 교육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촌유학생은 올해 204명으로 증가했다.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의 경우 학생 수에 따라 가구당 월 30만~50만 원의 체재비를 지원해 유학생과 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도 기존 1,2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으로 증액해 유학생들에게 풍성하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어울림학교‧원도심학교‧농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정주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