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초록정원사들은 21일 덕진동 길공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어린이집 원생 등 덕진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은 길공원 내 자투리 녹지공간에 개나리 등 2종의 나무 4008주를 함께 식재하며 아름다운 식목일 공원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초록정원사로 구성된 30여 명의 정원친구들(초록 볼런티어)이 동참해 시민들에게 수목 식재 및 화분 만들기 요령을 안내하는 등행사 진행을 돕기도 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 내 유휴지에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질 높은 녹지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도록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나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