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6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해마다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를 통해 지역 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시가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온 결과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운영(접수된 애로사항 296건 중 258건 해결) △인·허가 신속 처리(6건 추진, 4건 50% 단축) △중소기업 지원 예산 및 공모사업 유치(국가 예산 14건, 공모사업 4건, 펀드 조성 1건) △기업 육성자금 지원(210억 원, 이차보전율 3.0~3.5%) △기업 동향 보고(정기 6건, 수시 8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중소기업 구매율 87.7%)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됐으며, 시는 신속처리단 운영을 통해 기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일례로, 휴비스-미래페이퍼 간 스팀 배관 설치 심의 절차를 조기 추진해 공사 기간을 약 6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전주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 예산 및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국가 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389개 기업에 총 360억 원을 지원했으며, 231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12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을 통해 21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3.0~3.5%까지 완화했다.
여기에 시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제품 및 창업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또, 시범 구매 및 상생협력 제품 구매 실적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6건의 기업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총 177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의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진행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키도 했다.
전주시는 올해도 중앙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환경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는 등 앞으로도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결과는 전주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시는 더욱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