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3월 12일부터 시작되어 약 3주간 진행되며, 총 59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해 관내 주요 등산로와 다중이용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안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나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관내 등산객이 자주 찾는 금성산, 빛가람 호수공원 등지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올바른 화기 취급 방법과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은 한 순간의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한번 번지면 인명과 재산은 물론 우리 고장의 소중한 자연환경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용소방대 관계자 역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나섰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모여 산불 없는 안전한 나주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