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고용센터 소장 등 당연직 5명과 위촉직 10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각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선발됐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보호 및 지원 방안,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농어업 등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대상 노동인권 교육 확대, 강사 양성 등 협력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전남도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생활편의를 높이도록 교육, 노동, 출입국 및 사회통합, 보건복지, 인권 등 이민정책에 대한 각 분야에서 자문을 할 예정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의 새 인구정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제1회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를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도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