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제주 자연 속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등 제주 자생식물과 곤충 및 지질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제주 자연의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구사 및 생태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체험 및 탐방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한라수목원 내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확장해 수월봉, 송악산, 한라산 영실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에서 독특한 지질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학습도 진행한다.
수목원 코디네이터가 주요 주제별로 한라수목원의 자연을 설명하며, 탐방객들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무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참가자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라수목원(710-7562)으로 문의하거나 한라수목원 누리집(https://www.jeju.go.kr/sumokwon/index.htm)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제주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미래세대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