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 책 출간을 지원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빛을 본 학생 작가들의 책 200여 권을 목포도서관에 기증해 소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제2회 학생 책 출판 작품전시회’에서 전남 학생 작가들의 도서를 인상 깊게 지켜본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의 제의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의 학생들이 ‘나도 작가 프로젝트’에서 글쓰기와 편집, 출판 과정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도서가 목포도서관에서 소장돼 일반 독자들에 공개된다.
전남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목포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어린이 자료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2월에는‘모락모락 놀이터’를 조성했다. 독서‧체험‧놀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있다.
목포도서관은 이번에 기증된 200여 권의 도서와 앞으로 출판될 학생들의 작품을 어린이 자료실에 비치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춘호 목포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이 도서관에 소장돼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의 창작물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독서와 창작의 기회를 확대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영길 전남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의 성과로 출판된 소중한 학생 책을 목포도서관에서 상시 전시할 수 있게 도와준 목포도서관에 감사하다. 더 많은 학생과 지역민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읽으며 글쓰기 교육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