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위원장 박진상, 이하 위원회)는 18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7개 분과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는 위원회가 전체위원회 의결 전 분과별 변경 수용, 재검토, 수용 불가로 결정된 안건들에 대한 조정을 위해 열린 것으로, 운영위원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쟁점이 되는 방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위원들은 총 12개 분야 107개 상생발전방안 중 통합시 명칭에 관한 사항 등 16개 사업은 공통으로 논의하고, 나머지 91개 사업은 7개 분과로 나눠 △수용 가능 △재검토 △수용 불가 여부를 심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당초 완주군민이 제안한 사업을 양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 변경해 제안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위원회는 또 △완주지역에 시청사·시의회청사 건립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관한 상생발전 방안을 먼저 발표하기로 의결하는 등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건의에 앞서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도 완주·전주 통합논의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박진상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장은 “상생발전방안 심의를 위해 지혜와 고민을 아끼지 않으신 위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각 분야의 전문가이기 전에 전주시민으로서 과연 완주와 전주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향후 추진될 완주군민협의회와의 협의 전에 상생발전방안의 외연 확대와 내실 추구는 물론 양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