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13일, 오후 2시, 여수YMCA직원협동조합은 여수YMCA가사리생태교육 부지 내 환경 보호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YMCA카페in’을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YMCA 박원균 직전이사장, 정금호 이사장 등 지역사회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1부 개소식에서는 설립 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2부 ‘퍼블릭 커핑 오픈행사’에서는 커피 전문가 국충완 대표가 커피 향미와 맛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커핑을 체험하며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YMCA카페in’은 ‘카페’와 ‘인(人)’을 결합한 이름으로, ‘나와 마을,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곳은 단순한 커피 공간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삶의 문화를 실천하는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며 특히 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노플라스틱 운동을 카페 운영과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없애고 다회용기를 제공하며, 테이크아웃 시에도 다회용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또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후환경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YMCA 관계자는 “YMCA카페in이 지속가능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역의 작은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MCA카페in은 개소를 기념해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카페in 지구人 Day’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디저트 만들기, 커피-박 제품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