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되어 검사 안내를 받았던 차량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점검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사용 연료에 따라 경유차량은 매연을 검사하고, 휘발유나 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등을 검사한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율적으로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정비 후 운행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총 9차례에 걸쳐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을 운영하였으며, 총 143대의 차량을 점검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대에 대해서는 정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
제주시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관리를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