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치매 유병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75세가 된 1950년생 노인과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총 2만2585명에 대한 치매 진단 및 전년도 치매 조기 검진 여부를 파악하고, 미 검진자에게 치매 조기 검진 안내문과 협약의료기관 현황을 총 5회에 걸쳐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노인공익활동 건강관리지원 2차 시범사업’에 지원,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공익활동 참여자가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만 60세 이상 시민들은 매년 치매 조기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 누리집(jeonju.nid.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6304~6308)로 문의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