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수명 연장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5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예산을 22억 원 증액하고, 지원 기준을 보조금을 받은 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여 보다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사업신청을 받아 대상 단지와 지원액을 확정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67개 단지(노후 공동주택 50개 단지, 근로자 기본시설 17개 단지)이며, 사업내용과 규모에 따라 최대 7천8백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사의 설계를 의무화하고, 순천지역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설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단지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건축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우수 사례집을 발간하여 관내 공동주택 단지와 공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 보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 건축업계 및 관련 업종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