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 글로벌 교원 역량강화 국외연수’를 진행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 교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과서 활용 및 창의적 교수법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교원들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글로벌 교육 동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단은 샌프란시스코의 ‘Center for Accessible Technology’를 방문해 장애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및 디지털 접근성 강화 사례를 배우고, ‘구글 캠퍼스’에서 AI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탐구했다. 또한, LA의 ‘La Cañada Unified School District’를 방문해 미국 공교육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디지털 교육의 사례를 주고 받으며 장양점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 교원은 구글, 애플 등 선진 교육 기관의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전남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또한, 게티 뮤지엄과 그리피스 천문대 등을 탐방하며 미국의 문화·예술 교육과 연계한 교실 속창의 교육 방안도 모색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인 ‘K-디즈니 순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디지털 교육 혁신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으로 믿는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참여한 교원의 연수 경험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