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6일,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로커스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특화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순천대와 로커스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도약할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석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순천시 신순옥 청년정책과장이 참석했다. 로커스에서는 홍성호 총괄대표, 김정수 사업개발대표, 황수진 부사장 겸 애니메이션본부장, 성대광 부사장 겸 CFO, 구세천 사업기획파트장이 자리했다.

로커스는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내 선도적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최근 3D 애니메이션 퇴마록을 개봉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전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해외 12개국과의 판매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글로컬대학30, RISE 등 대학 재정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지원 ▲ 국립순천대 및 지역 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공동 프로젝트 운영 ▲ 학생 현장실습·견학·인턴십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인프라 공동 활용 ▲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재직자 교육 지원 ▲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 인재를 키워내고, 이를 지역과 산업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국립순천대와 로커스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