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8~19일 본 캠퍼스 실내체육관과 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 1,300여 명이 참여해 대학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원활한 대학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입학식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연예인 초청 공연 ▲교직원·학생 동아리 공연 ▲무전공 신입생을 위한 전공 탐색 및 진로 선택 지원 ‘스쿨전공박람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순천대는 올해 신입생 1,600명, 편입생 170명, 대학원 석사과정 236명, 박사과정 55명, 석·박사통합과정 17명의 입학을 허가했다. 입학식에서는 대학 주요 보직자들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으며, 신입생 대표로 약학과 조영현 학생이 대표 선서를 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첫째 날은 입학식과 함께 ▲가수 ‘허용별’ 초청 공연 ▲성희롱예방 교육 ▲학생 음악동아리(메아리, 리스펙, 커튼콜)와 치어리딩 동아리 ‘늘봄’ 공연 ▲총학생회 소개 등 신입생을 위한 알찬 행사로 꾸려졌다.

둘째 날 행사는 운동장에 △그린스마트팜 스쿨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스쿨 △우주항공첨단소재 스쿨이 참여한 39개의 전공박람회 부스를 설치하고, 전공 진로 탐색을 돕는 '스쿨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국립순천대는 무전공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수강 신청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하고, 학생 자치회와 동아리, 대학 본부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대학 생활 안내를 진행해 신입생의 대학 적응을 도왔다. 또한, 보직자와 함께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비롯해 ▲교직원 밴드 ▲음악 동아리 ‘석공’과‘뮤즈그린비’▲댄스 동아리 ‘UCDC’의 축하공연과 ‘LIGHTSUM(라잇썸)’ 초청 공연 무대를 끝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긴 수험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90년 전통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글로컬 국립순천대학교가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신입생을 격려했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신입생 전원에게 텀블러, 칫솔살균기, 신입생 꿀팁 달력, 문구류, 추첨 쿠폰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제공하며 신입생들의 활기찬 대학 생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