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향우들의 모임인 장성군민회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500만 원을 장학회에 기탁했다.
삼서면 석마3리 이재문 이장은 1000만 원을 쾌척해 주목받았다. 이재문 이장은 “장성장학회 덕분에 자녀들을 명문대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학회에 매월 10만 원 약정기탁 의사를 전한 익명의 주민도 “작은 정성이나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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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성장학회, 잇따른 장학금 기탁 줄이어 인재육성 청신호 |
사단법인 한국부인회 장성군지회도 사랑의 알뜰매장 운영 이익금과 회비를 모아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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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성장학회, 잇따른 장학금 기탁 줄이어 인재육성 청신호 |
삼서면 드림잔디영농조합 김강철 대표도 500만 원을 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올해로 3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삼서면 삼계리 약사사 임용석 주지스님은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밖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 온 익명의 기탁자 2명이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못다 한 배움의 뜻을 후배들이 이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재)장성장학회 이사장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기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