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0일 고흥평생교육관 주민대상 프로그램인 색소폰 동호회(회장 최동연)에서 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6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최동연 회장, 김천성 강사와 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고흥색소폰동호회 ‘산타브라스’는 12월 한 달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관내 유치원, 군부대, 노인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고, 이때 얻어진 소정의 사례금과 회원 18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최동연 색소폰동호회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산타복을 입고 공연을 하고 있으며, 작지만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금과 밀알 같은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멋진 색소폰 공연으로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호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