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나주시 남평읍(읍장 이재덕)에서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일식품(대표 조문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빵․과자 30박스를 기부했다. 조문호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조 대표는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평다송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직원들도 특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13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와 성금 40만원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남평자율방범대는 지역아동센터 3곳에 약 500만 원 상당의 겨울 방한 의류 76벌과 치킨·도넛 쿠폰 76장을 전달하며 나눔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후원에 나선 ㈜이현전력 이재영 대표는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평소 좋아하던 치킨을 가족들과 나눠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한 옷을 입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재덕 남평읍장은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 덕분에 남평읍이 온정 가득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