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범대학 수학교육과가 여수MBC와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가 주최한 『2024 청소년 봉사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청소년 봉사상은 자기희생과 봉사를 통해 나눔과 효행을 실천하는 지역 청소년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을 위한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하고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장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순천대 수학교육과는 2007년부터 18년간 지역 시민과 전라남도 동부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놀이터』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및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수학적 교육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왔다.

특히 수학교육과 재학생들이 참가자의 수준에 맞춰 체험 활동에 내재된 수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도우며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수학교육과 재학생은 예비 수학교사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온·오프라인 학습 지원, 지역아동센터 방문 상담 및 학습 보조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수학교육과 허남구 학과장은 “국립순천대 수학교육과의 교원과 학생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국립대학의 구성원으로서, 교육 가치 확산과 학생들의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