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소속된 포스코 PHP 봉사단이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행복(幸福) 쌀(米) · 이불 나눔행사'를 열고 기관 입소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께 전달할 쌀 1,000kg 및 이불세트 65개를 후원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광양 포스코 PHP 봉사단은 광양제철소와 PHP(POSCO Honored Partner, 포스코 우수 공급사) 등 포스코 협력 공급기업 임직원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지역사회 나눔 조직이다.

특히, 광양 PHP 봉사단은 매년 연말 광양시 취약계층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행복(幸福) 쌀, 이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명훈 광양 PHP봉사단장(광양㈜ 대표이사)은 “비록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광양지역 저소득·취약계층이 따듯한 연말을 보내는데 포스코 PHP 봉사단이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해를 거듭하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김윤자 PHP협의회 광양 간사 (㈜삼우에코 대표이사)는 “고물가, 저성장 및 겨울 한파 속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포스코 PHP봉사단이 응원과 위로가 따뜻한 이불의 온기처럼 전달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재)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포스코 PHP 봉사단이 매년 이맘때 지역사회와 복지재단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 복지기관에 입소하여 생활 중인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생필품 전달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포스코 PHP 봉사단은 지난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광양 중마전통시장에서 약 2천만원 가량의 금액을 미리 결제하고 교환권을 발행해 이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착한 선결제’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현안에도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