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김석운)는 화재 발생 시 건물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적극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 주변 완강기 찾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완강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함으로써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주변에 설치된 완강기를 찾아 전남소방에서 제작한 AR 필터를 활용해 사진을 찍은 다음 전남소방으로 메시지(DM)를 보내면 참여 완료된다.

참여 기간은 2024년 12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더 많은 시민이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피난기구인 완강기 사용 순서는 ▲완강기 함에서 속도 조절기와 벨트 꺼내기 ▲설치된 지지대에 후크를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하기 ▲지지대 창밖으로 밀고 릴(줄) 지상으로 던지기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이기 ▲다리부터 창 바깥쪽으로 나가기 ▲두 손과 발로 벽면을 짚고 안전하게 내려가면 된다.

김석운 서장은 “평소 완강기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비상시 당황하지 않고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