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숙)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돌봄 이웃 130가구를 위한 김장김치(650㎏)를 직접 담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석교회(3백만 원 상당)의 후원과 산수2동 지사협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김장 김치 전달 가구는 돌봄 이웃 중 1인 가구 위주로 선정했으며, 이중 1인 가구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위험군도 다수 포함됐다.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은 통장단과 동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달했다.

김정숙 위원장은 “겨울이 되면 김장 비용이 부담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면서 “지사협에서 직접 준비한 김장 김치가 취약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열 산수2동장은 ”김장 김치를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