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 곶자왈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제주도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가을축제 이벤트로 고객 참여형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10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를 진행한다.

‘금나와라 뚝딱’은 최근 젊은이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로, 황금 사냥을 나선 입장객은 다섯가지 미션을 성공하면 24k 순금 한 돈을 획득할 수 있다.

에코랜드, 가을, 제주에서 마주친 골드러쉬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 개최

가을 시즌에 정점인 할로윈 데이는 매년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창의성을 요구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브랜드는 이 시즌을 활용해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스튬, 파티 용품, 데코레이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시즌이다.

하지만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행사를 기획하는 여러 브랜드들은 할로윈의 직접적 언급을 주저하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이 강조된 관광 트렌드를 갖춘 제주도에서는 할로윈과 관련 이벤트를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이번 에코랜드의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는 이런 현상들을 뛰어넘고자 기획한 체험형 이벤트로 5단계 참여형 미션이 주어진다.

1단계 미션은 누구나 성공 가능한 SNS 인증 ‘휴먼 포토존’이다. 에코랜드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레이크역에서 등장하는 해골카트, 해골 인형 퍼펫을 자유롭게 어디든 온라인상에 올려 확인되면 성공이다.

2단계 미션은 온라인 게임 ‘앵그리버드’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온 ‘앵그리 해골’ 발사대를 통해 정해진 타깃에 해골 모양의 공을 골인하는 미션이다. 3단계는 젊은이들의 트렌드인 해골 인형 퍼펫의 춤동작을 따라하는 ‘해골챌린지’ 미션이며, 이어지는 4단계 미션은 에코랜드만의 장점을 살린 ‘해골골프장’으로 2만 평 목장부지에 골프퍼팅 코스가 준비된다.

에코랜드, 가을, 제주에서 마주친 골드러쉬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 개최

이 모든 미션을 통과하면 마지막 5단계 미션 장소로 이동하며 최종 히든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히든 미션은 아직 미공개로,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5단계 미션까지 모두 성공한 사람에게는 24K 순금 한 돈 골드바를 현장에서 직접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입장하는 손님들에게는 스카이바이크를 무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제주시청 주변에 거주하는 한 중학생은 이 기간 할로윈 마법사 복장으로 하늘을 나는 스카이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사진 찍어 올리고 2단계 미션으로 직행해 황금 이벤트까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심심하지 않은 할로윈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https://www.ecolandjeju.co.kr),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ecoland_jeju)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