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는 지역민과 및 전남 동부권 청소년을 위한 「2024 제18회 수학놀이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 범민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 수학 교사를 꿈꾸는 수학교육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여러 교구를 이용하여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민이 생활 속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첫날인 27일은 농산어촌 및 취약계층 학생들을 우선 초대해 교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와 문화 격차를 줄이고자 하였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지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수학과 실생활의 연계를 통해 유용성,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참가자들은 ▲돌고 도는 뫼비우스 도형 ▲공으로 놀 사람 모여라! ▲이진수 비즈 아트 ▲아이큐 퍼즐 홀로그램 ▲움직이는 다면체 매직스틱 ▲작아지는 마법의 세계, 슈링클스 ▲3D펜 체험하기 ▲프랙탈 입체도형 ▲빼곡한 다각형들 속 숨은 원리 찾기! ▲내외심 팽이 ▲꼬리를 무는 정다면체 ▲이항 분포 실험기 ▲미로에서 마주친 수.학. ▲하노이의 미스터리 퍼즐+내가 당구의 신...? ▲보드랜드 등 16개 과정을 통해 수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수학으로 행사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특히 대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 내년에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야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국립순천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학과장 허남구 교수는 “수학놀이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는 지역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대 수학교육과, 전남 동부권 청소년을 위한 「2024 제18회 수학놀이터」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