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일) 20:35
광양중앙도서관은 독서율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20대와 30대의 독서율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관심사가 같다면 모르는 사람과 만나 친목을 다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부담 없는 일회성 모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기존에 도서관에서 운영하던 강연이나 프로그램들과 확연한 차이를 뒀다.
첫 모임은 10월 24일, ‘헤밍웨이와 커피 마시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커피를 사랑해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파리는 날마다 축제』를 함께 읽고, 그가 즐겨 마신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책과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030청춘讀려: 함께 읽는 리딩크루’는 책, 커피, 러닝에 관심이 있지만, 낮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청년층을 고려해 저녁 7시에 운영한다.
신청 은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lib.gwangyang.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유선전화(☎797-3864)로 도서관 측에 연락하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청년들이 도서관과 책을 편안하게 즐기며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즐기며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