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글로컬대학30 그린스마트팜분야 해외연구소 발굴 및 네트워크 확대, 공동 사업 추진 등 우주농업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한국농업기계학회와 함께 19일 「우주농업연계 그린 스마트팜 분야 해외연구소 유치 및 공동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농업기계학회 및 농촌진흥청, 서울대학교 등 외부 관계자 20여 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우주농업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 아이다호대학교 류재현 교수를 초청하여 개최하였다.

류재현 교수는 미국에서 무인항공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 및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원격탐사기술을 접목하여 정밀농업, 자연재해와 같은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주농업 관련 해외 연구개발 사례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과학기술 컨퍼런스 ‘UKC2025’ 참여 및 글로컬대학 연계 포럼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또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우주농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우주농업 관련 R&D 기획 및 국제협력 방안,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US-Korea Industry Showcase (UKIS) 2025 참여 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국립순천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는 “아이다호대학교 ‘Soil&Water Systems 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의 작물 재배 기술 연구에 필요한 우주 환경 분석 및 지상 실험 방안을 탐색하고, 이와 연계하여 공동연구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 근사 환경에서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내 기술을 선점하여 전라남도의 농업 기술 경쟁력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