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한국 장르문학의 귀재라 불리는 차무진 소설가를 초청해 「빌런을 알면 스토리가 보인다」를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무진 소설가는 스토리를 창작하는 데 있어 주인공보다 빌런, 즉 이야기 속 악당이 매력적이면 그 이야기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날 강연에서는 스토리를 창작하면서 악당을 만들 때 맞닥뜨리는 고민과 매력적인 악당의 중요성에 대하여 쉬운 비유와 묘사를 통해 자신만의 창작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인 김동하 소설가가 맡는다.
역사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서브컬쳐(비주류 문화)작품으로 한국장르 문학의 또 다른 영역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으며 현재 다수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문학주간을 맞아 한국 장르문학의 대표주자 차무진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문학 프로그램을 가지게 됐다”며“관심있는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뜻깊은 문학 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