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산림주변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금지되고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하게 파쇄해 다시 퇴비화하는 자원순환은 물론 산불 방지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을 줄이는데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1~4월 실시된 상반기 사업에서는 총 36농가, 26.1ha, 315.8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 영농부산물 종류로는 단감나무 전정 가지 등 과수류가 96%로 가장 많았으며, 고춧대, 깻대 등 고추 유지류, 잡곡류 등 순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하기에 불편한 취약계층과 산림연접지(100m이내) 내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해남군 관계자는“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