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리에는 박성재 전남도의원, 박상정 군의원, 신화균 송지면장, 박병찬 해남수협조합장, 박장만 송지면 체육회장, 박미광 이장단장, 김유복 노인회장, 송영석 땅끝농협조합장를 비롯한 송종마을 어르신 50명이 참석해 주민들 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신활력사업추진단 앵커 조직문화에서 출발한 이날 행사에는 박병두 촌장(인송문학촌 토문재)의 갈등 치료 인문 강연이 있었다.
박상정 의원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마을 주민들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와 함께 참석한 내빈들도 송종 문학마을이 한 걸음씩 두터운 벽을 허물고 친화적인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문학마을 최정수 이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앵커 조직문화와 인송문학촌이 있어서 가능한 일로 감사하다며, 화합과 결속을 위한 주민들의 웃음은 침체한 지난 한 마을의 어둠에 놓여 있었다면, 지금은 빛을 발하는 서광이 빛나는 과정을 주민들의 언어를 담은 책을 엮은 22년 “송종마을 사람들” 시발점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지혜를 모아서 “으뜸 마을”과 “농어촌활력사업”에 호흡을 같이해, 지속적인 문화 역량을 모아 우리 마을 문화지수를 높이는데 화합과 결속을 다져가자고 당부했으며, 송종마을 주민 지광훈 70세는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있어, 마을 주민들의 삶과 활력이 넘치고 살아있다는 증거를 느끼고 체험하고 있다며, 이 마을에 사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땅끝마을 관광과 찾아오는 지인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갈수록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진 마음 치유 강연과 함께 마을 당면과제와 현안 브리핑, 취약 개조사업 등 해남군 행정 소식과 공감 소통으로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고, 여름철 보양식 닭백숙으로 음식을 나누며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