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회사단법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EEMICF)이 주최하고, 국제생태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제주도, DB손해보험, 중앙대학교, 삼호DSD가 후원한다.
국제생태학교는 호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진 환경․생태학자 육성과 상호 교류를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다.
2024 국제생태학교(IES2024)는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라산과 마라도 생태환경 현장 조사 및 연구 활동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강연과 현장 학습을 통해 각국의 생태학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지역 생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생태학교는 신진 과학자들에게 글로벌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간 공동 연구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국제생태학교는 미래세대 과학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필수적인 지식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