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20일 한라도서관에서 제28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대중강연은 장홍제 교수(광운대학교 화학과)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화학: 나노화학’이라는 주제로, △나노화학은 무엇인가 △의료용 나노로봇은 정말 가능한 기술일까 △나노화학으로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 등을 도민들에게 이야기했다.

연사는 “화학 분야는 긴 역사를 가진 반면 나노화학은 50~60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로 의료, 전자산업,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금 나노입자로 만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특정한 암 치료 기술 개발, 나노물질로 만든 신소재 개발 등 가장 작은 물질을 관찰하고 합성하는 나노화학 기술이 인류의 사회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하여 지역사회 학생과 도민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제29회 대중강연은 8월 24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대희 박사를 연사로 초청하여, ‘바이오혁명을 주도하는 합성생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