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캠프는 고려대 사범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쿠쌤봉사단에서 해남 청소년들을 고려대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이뤄졌다.
쿠쌤봉사단은 지난해 해남군, 해남교육지원청, 한국새농민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군 관내 면단위 청소년들과 1:1 매칭을 통해 월 4회에 걸쳐 온라인 학습지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을 비롯한 교과목을 화상을 통해 개별학습하고, 학습 방법 및 전략, 상담 등 멘토링도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0명이 수료한데 이어 올해는 24명을 대상으로 2기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2기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봉사단 참여자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멘토링 운영으로 수업 시작 전 멘토-멘티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각 관계자들 간 교류의 장을 열어 친밀도를 높였다.
교육재단 관계자는“쿠쌤 봉사단의 지도로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진로 진학에 더욱 흥미를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