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제안하여 마련된 자리로,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맥류·마늘) 피해현황과 복구계획에 대해 해남군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전년대비 기상개황(2023.12.1.~2024.3.31.)상 강수량과 평균 기온은 높은 반면 일조시간은 적어 맥류·마늘 등의 농작물 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맥류는 부분 도복이 25%가량 발생하고 붉은곰팡이병이 확산 중에 있어 1,716ha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늘은 겨울철 이상기온에 따라 생리장해가 증가하여 200ha가 피해를 입었고(벌마늘 발생 20~30% 내외로 추정) 또한 잦은 강우로 마늘 잎마름병과 양파 노균병 등의 병해충이 확산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 의원들은 포전에서의 폐기·보상 및 일부수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여 농민들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월동작물 외에 하우스 작물도 사전조사하여 피해 농가가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고, 농협 계약재배분에 대한 수매 대책 과 사료작물로 대체하는 방법 등 다각도로 검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해근 부의장은“오늘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당부사항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하여 주시기 바라며, 군민에게 피해조사가 곧 보상으로 연결된다는 오해가 없도록 피해조사·보상 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여 달라”며 긴급현안보고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