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현)는 지난 18일 신광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선)과 협력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행복한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부방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가 미래를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아동은 한부모가정의 다섯번째 자녀(초등 5학년)로 어려운 형편으로 공부방을 두지 않고 생활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새로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책상과 의자를 지원받아 공부방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런 좋은 기회에 안정된 학습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자녀 교육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협의체와 클럽 회원들은 공부방 꾸미기 이외에도 수납 공간과 주방 생활용품을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정선 신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도 “회원들과 많은 고민 끝에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값진 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신광양라이온스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