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5.04.04(금) 17:26
시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특집기획 오피니언 커뮤니티  
새의자 수상 독자기고 시사칼럼 건강칼럼 기자수첩 핫이슈
새의자
수상
독자기고
시사칼럼
건강칼럼
기자수첩
핫이슈
논 밭두렁 소각 산불의 주요 원인! 이젠 하지 마세요

장흥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안성수

2024년 03월 11일(월) 15:23
장흥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안성수
[시사종합신문] 3월 들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자 본격으로 한 해 농사 준비를 위해 농촌의 일손은 분주하기만 하다.이와 함께 3월부터는 농사 준비 과정에서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두렁 태우기와 같은 행위가 유독 증가하여 소방관서의 출동도 그만큼 증가한다.

최근 10년(2014년~2023년)간 전국적으로 한 해 평균 567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배인 4,004ha의 산림 소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작년 한 해 전라남도 내에서는 2,60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중 임야화재(산불, 들불)는 297건이 발생하였으며 전체 임야화재 건수 중 41%인 124건이 3월과 5월 사이 봄철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 화재의 주요 원인은 주로 논 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에서 시작되며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서 발생하였다. 현재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소각 행위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벌 대상으로 소각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나 농촌 지역에서는 아직도 한 해 농사 준비 과정에서 불필요한 농 부산물을 소각하거나 병해충 방제 이유로 논 밭두렁 소각 행위가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농촌 진흥청에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논 밭두렁을 태워서 기대하는 병충해 방제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하다고 한다.

결론은 논 밭두렁 태우기는 단순히 마른 풀과 쓰레기를 정리하려는 의도 외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오히려 논 밭두렁을 태우다 급격하게 번진 화재로 인해 수십년을 가꿔온 산림이 훼손되고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역효과가 날 뿐이다.

그러므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으로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논 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행위는 절대 금지하여야 하며 주변에서도 이러한 위법한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

장흥소방서에서는 봄철 산불 방지 기간(3월~5월) 순찰을 강화하여 산림 인접지역의 논 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을 집중단속 해 나갈 것이며화재예방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자이름 시사종합신문
이메일 sisatotal@hanmail.net
시사종합신문의 다른 기사 보기
캠핑의 계절, 캠핑장 화재 예방법
봄철 야외 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의료기관 화재 예방(생명보호를 위한 필수 과제)
클린하우스 배출 안 되는 품목? 지구를 위해서 기억해요!
환경개선부담금이란
안전한 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 ‘서귀포시 방범순찰대’ 출범
산불,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산불예방과 대응
모두가 함께하는 산불 예방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실현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회사소개회원약관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공지사항고충처리인제도인터넷신문 윤리강령
제호 : 시사종합신문 | 등록번호 : 광주, 아00535 | 발행일 : 2011.03.16 | 발행/편집인 : (주)시사종합신문 | 대표이사 : 오승택
광주본부 ㉾ 61924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264-12, 1층 | 전화 : (062)524-1600 | 기사제보 : sisatotal@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승택
전남본부 ㉾ 57942 전라남도 순천시 성동2길 24(동외동) | 전화 : (061)746-2222 | 전북본부 ㉾ 54801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263(성덕동) | 전화 (063)214-4300
제주본부 ㉾ 6300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조로 124(고산리) | 전화 : 010-2080-6002
[주식회사 시사종합신문]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