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마음이 무심하여
리기다 소나무아래 앉아
어제밤 꿈을 헤아려 본다.
바람, 꽃, 봄비
다 지나갔는데
멀리서 날아오는 백발에 눈발들
차가운 빰으로 스쳐가는
시간의 울음소리
만질수 없는 꿈은
이토록 선명하게 남아 있는데
담소화락 어디가서 찾을까
풀잎을 구르는 이슬방울
나의 화양연화가 순간
반짝였다가 간다.
꿈 이왕신 시인, 철학박사 |
2024년 03월 08일(금)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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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신 시인, 철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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