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빛고을온학교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4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빛고을온학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학생의 원활한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수업 및 평가 관련 유의 사항 안내 ▲저작권 및 초상권 관련 교육 ▲수강 신청 및 온라인 수업 참여 요령 등을 안내했다. 설명회는 이틀간 총 네 차례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총 21개 고등학교 636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과학사’ 수업을 신청한 광주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1학년 때 통합과학을 수강하면서 과학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 좀 더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고 싶어 수강 신청을 하였다”면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과학 지식의 발견 과정과 전문 지식을 학교 여건의 제약 없이 배울 수 있어 수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빛고을온학교 교장 조미경은 “2024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요청한 과목 중심으로 개설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교육과 학생의 진로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소양이 되는 과목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및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온학교는 2023년 9월 1일 개교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반 학교에서 신청 인원이 적거나 지도 교사가 없는 등의 이유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학기에는 인공지능 수학, 경제, 국제법,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과학사, 미술사, 공학 일반, 프랑스어, 스페인어, 심리학, 간호의 기초 등 30여 개 과목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