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봉강면은 봉강면 청년회 주관으로 지난 16일(토) 비봉복지관에서 「지역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봉강면 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체육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매실연구회, 생활개선회 등 15개 단체와 귀농·귀촌 주민들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버무린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아 겨울철 김장이 어려운 취약계층 100가구와 경로당 등에 손수 전달하며 안부도 살폈다.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으로 김장하기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봉강면 발전협의회, 체육회, 자율방범대 등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동참해 준 덕분에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주민에게 사랑을 듬뿍 나눠주는 행사를 추진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병윤 봉강면 청년회장은 “2017년부터 이어온 지역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봉강을 위해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정성스러운 김장 나눔 행사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주변 이웃을 살피며 더불어 함께하는 봉강면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깊은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해준 봉강면 사회단체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2일(토) 제16·17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해 오세표 회장이 이임하고 오병윤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회장은 ‘같이가요, 더 나은 봉강’ 슬로건 아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봉강면 청년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