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로봇과학교육센터가 순천시의 도움을 받아 지역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순천사랑 순천만 체험학습’ 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지역 청소년이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속 연구원과 강사,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순천지역의 대표 자연유산 순천만의 중요성을 배우는 SW코딩·관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였다.

지난 2일 열린 순천만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순천만의 생태를 소재로 순천대 사범대 강의실에서 ▲흑두루미·짱뚱어 만들기 ▲반려식물과 함께 순천만 미니수족관 만들기▲스크래치 코딩 ▲순천만 가는 길 언플러그드 로봇 코딩 등 과학 체험을 마치고, 순천만습지로 이동해 체험학습을 계속했다.

학생들은 순천만습지 입구부터 무진교까지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와 동행하며 생물다양성과 습지의 가치 등을 배우고, 생태체험선과 천문대 관람으로 월동을 위해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와 겨울새들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순천대 로봇과학교육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학생들의 큰 호응과 참여로 순천만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한 미래 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