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이달 1일 열린 포스코그룹‘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에서 학부생 인피디피팀, 보이지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순천대를 비롯하여 2023년 2학기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운영한 강원대, 경북대, 경국립대, 부산대, 제주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12개 대학교 학생과 참여교수,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여하였다.

순천대는 포스코 계열사인 SNNC와 협업하여 ‘지속가능성과 ESG’ 교과목을 개설하였으며, 해당 교과목을 담당한 무역학전공 이재은 교수가 31명의 수강생과 함께 기업시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날 ‘지속 가능한 환경 구현을 위한 업사이클링 블록’ 프로젝트를 수행한 순천대 인피디피 팀(행정학과 유소영, 무역한전공 이재민·우원식, 경제무역학부 이우민, 경영학과 안성호)이 커뮤니티(Community with POSCO) 부문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피디피팀은 SNNC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블록을 제안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동시에 포스코 그룹의 ESG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통해 지역과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현장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포스터 전시 부문에서 순천대 보이지팀(경영학과 김한결·최서현, 무역학전공 박태준, 농생명과학과 김지우·권서현, 인공지능공학부 최성원, 중어중문학과 최아영)이 지역 유관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솔루션 ‘편하디(D) 봉사단’을 결성해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모바일뱅킹, 키오스크, 지도앱, 대중교통 앱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기기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제안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SNNC의 배재탁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ESG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며 순천대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교과목을 담당한 순천대 이재은 교수는 “좋은 협업 기회를 만들어 주신 포스코 기업시민연구소와 SNNC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처음 참가하는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훌륭한 아이디어로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낸 학생들이 대견하다.”라며, “비록 오늘 함께 하지 못했지만 교내 대회를 준비하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프로젝트를 수행한 모든 수강생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