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6~8일 3일간 구례군 지리산 둘레길 2층 회의실에서 다수사상자 도상훈련키트를 활용한 구급대응훈련 추진했다.

다수사상자란 동시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응급의료 제공을 위해 별도로 의료자원 동원 등의 조치가 필요한 사고를 말한다.

훈련은 지리산에서 하산중 제동장치 불량 버스사고로 관광버스 내부 다수사상자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 △분류반에서 인계된 부상자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용 구급차량 통제 등이다. 또한 구례소방서와 구례보건의료원, 구례병원 등과 함께 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 간의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박상진 구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